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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표의 칼럼

10.10일 다시시작하는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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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5회 작성일 21-02-09 17:49

본문

두달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사건사고 지원요청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묵상하고 큐티 한자락 올릴 정신이
없을정도로 휘몰아치는 일들을 처리하는데도
일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문제가 많다보니 기도는 계속하는데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를 잠잠히 들을 시간이
없었고 계속 일에 떠밀려 가고 있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떠밀리듯 진행되는 킹메이커 사역을
월- 목요일까지 잠시멈춤 하고 문제밖으로
잠시 나왔습니다. 
 
지금의 문제부터 올해 지원사역의 마무리
내년도 계획까지 결정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듣는게 먼저 일것 같았습니다. 
 
내가 없으면 안될것 같은 순간
내가 없으면 어쩌나 싶은 문제들을
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한발짝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 하나님의 일들을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하실것이란 믿음의
고백의 시간이였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우리 킹메이커 아이들
이름만 떠 올려도 울컥 눈물이 핑~ 도는
사랑하는 그 아이들 나 보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더 사랑하시고
더 울고계시고
더 응원하고 계심을 느끼며
무거운 짐 내려놓고
대신 거룩한 부담만 짐지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 옵니다. 
 
너무 부요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평안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것을 누리며 살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인정받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덜 부요하고
덜 평안하고
덜 누려도
덜 인정받아도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라면
그렇게 사는게 삶이 이젠 더욱 좋습니다. 
 
많은분들이 현재
극한상황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보니
힘들어서 어쩌냐고 걱정하십니다.
지원가정은 5가정 식구수로는 15명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힘도 듭니다. 
 
그러나 
 
괴롭거나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거룩한 부담과 무게감은 그리스도인으로써
저의 기쁨이고 프라이드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늘 ~ 매 순간 제 머리를 쓰담아주시며
말씀 해주시며 저를 토닥여 주십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주께하듯 하는구나” 
 
이 기쁘고 즐거운 감당할 만한 사역 끝까지
묵묵히 더욱 기쁘게 걸으려 합니다. 
 
킹메이커와 부족한 저와 기도가 필요한
우리 아이들 위해 늘~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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