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언
영아보호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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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24-04-30 19:06 조회1,305회 댓글0건본문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영아 보호·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초록우산과 저출생·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위기 영아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임신, 출산, 양육지원체계 평가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권미경 연구위원은 위기 영아보호를 위한 지원체계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현재 지원정책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수요자와 사업담당자, 국외 사례의 시사점을 토대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노혜련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소라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보편적 출생등록제도의 도입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국가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보편적인 임신·출산 지원 시스템 마련을 강조했다.
최환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서기관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전문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여성가족부 가족지원과 서기관은 “여성가족부에서 위기 임산부를 위한 가족상담전화(1644-6621)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별도의 핫라인을 구축하여 관련 상담체계를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대책을 밝혔다.
이수경 초록우산 사무총장은 “지난 6월 출생통보제가 국회를 통과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아동의 출생등록 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출생통보제가 도입 취지에 맞게 잘 시행되기 위해서는 병원 밖 출산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에 대한 지원이 촘촘하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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